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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벤츠 S클래스 슈팅브레이크 <출처=남차카페> |
메르세데스-벤츠의 플래그십 왜건이 디자인 논란에 빠졌다.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가 혼재하면서 뜨거운 감자로 부상하고 있다.
네이버 자동차 커뮤니티 남차카페 통합 게시판에는 최근 역대급 플래그십 왜건이 나타났다며 메르세데스-벤츠 사진이 등장했다.
이 사진에서 등장한 차량을 촬영한 작성자는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 슈팅브레이크(Shooting Brake) 모델”이라고 소개하고 있다. 슈팅브레이크는 왜건 형태에 쿠페 디자인을 더한 스타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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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벤츠 S클래스 슈팅브레이크 <출처=남차카페> |
하지만 사실 메르세데스-벤츠가 공식적으로 자사의 최고급 세단인 S클래스를 기반으로 슈팅브레이크 모델을 선보인 적은 없다.
그간 CLA, CLS, E클래스에는 유럽 시장 중심으로 슈팅브레이크 스타일이 있었지만, S클래스에는 한 번도 존재하지 않았다. 따라서 이 차량은 전문 개발 업체가 S클래스를 기반으로 제조한 커스텀 차량일 가능성이 있다.
문제는 이렇게 개조한 차량이 장의차처럼 보인다는 것이다. 경기도에 거주하는 한 네티즌은 “장의차...인가요?”라며 디자인을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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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벤츠 S클래스 슈팅브레이크 <출처=남차카페> |
실제로 북한에서는 벤츠 S클래스를 개조한 리무진 장의차가 고위 인사의 장례식을 취재한 외신에 포착되며 화제가 된 바 있다.
중국에서도 관용차 12대를 장의차로 개조해 사용한 사건이 발생했었다. 이와 같이 S클래스를 장의차로 개조하는 행위는 벤츠의 최상위 S클래스 이미지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한 네티즌은 “S클래스는 고급차인데 브랜드 이미지와 장의차가 너무 어울리지 않는다”면서 “이상한 느낌”이라고 말했다.
더드라이브 / 이장훈 기자 auto@thedrive.onlythebestchoic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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