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니발 팔아야 하나?” 제네시스 GV90, 미니밴 닮은 실루엣 포착

박근하 기자 / 기사작성 : 2025-05-20 12:4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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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네시스 GV90 최신 스파이샷 <출처=카스쿱스>

 

제네시스 플래그십 SUV GV90이 개발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위장막이 대부분 걷힌 모습이 포착됐다. 그런데 너무 큰 차체에 마치 미니밴을 보는 듯한 실루엣이 인상적이라는 평가다.

 

외신 카스쿱스가 공개한 GV90은 지금까지의 스파이샷 중 가장 구체적인 형태가 드러난 모습이며, 최고급 SUV라기보다는 미니밴에 가까운 모습이 눈길을 끈다.

 

▲ 제네시스 GV90 최신 스파이샷 <출처=카스쿱스>

 

GV90은 앞서 공개된 콘셉트카 ‘네오룬(Neolun)’을 바탕으로 제작되고 있다. 전면부는 수직에 가까운 형태의 디자인에 대형 하부 에어 인테이크를 적용했으며, 흡기구는 두 개의 구획으로 나뉘고 각기 다른 메시 패턴이 더해졌다. 여기에 제네시스를 상징하는 두 줄 헤드램프와 V자 형태의 장식이 더해져 브랜드 정체성을 강조했다.

 

▲ 제네시스 GV90 최신 스파이샷 <출처=카스쿱스>

 

측면은 전통적인 SUV보다는 미니밴에 가까운 인상을 준다. 특히 날렵한 앞유리와 완만하게 이어지는 루프라인, 수평에 가까운 벨트라인, 넓은 창문 구성 등이 패밀리카를 연상시키는 분위기다. 여기에 플러시 타입 도어 핸들, 전면 펜더 쪽의 라이트, 유선형 차체 라인이 더해져 세련된 느낌을 자아낸다.

 

▲ 제네시스 GV90 최신 스파이샷 <출처=카스쿱스>

 

후면부는 불필요한 장식을 줄인 깔끔한 구성이 특징이다. 스포일러가 생략된 곡면 테일 케이트와 전폭을 가로지르는 테일램프, 간결한 범퍼 디자인 등을 적용했다. 전체적으로 미래지향적인 이미지에 집중한 모습이다.

 

▲ 제네시스 GV90 최신 스파이샷 <출처=카스쿱스>

 

실내는 아직 모습이 완전히 드러나진 않았지만, 와이드 디스플레이 기반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다양한 고급 편의 사양이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촬영된 스파이샷에서는 2열 센터 콘솔에 디스플레이가 적용됐으며, 무선 스마트폰 충전 패드도 확인된 바 있다.

 

▲ 제네시스 GV90 최신 스파이샷 <출처=카스쿱스>

 

GV90의 구체적인 제원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나, 업계에 따르면 이 차량은 현대차의 차세대 전기차 플랫폼인 ‘eM 플랫폼’을 기반으로 할 가능성이 크다. 해당 플랫폼은 기존 E-GMP의 진화형으로, 보다 향상된 주행 성능과 효율을 갖출 것으로 기대된다.

 

출시 시점은 당초 예상보다 다소 늦어진 2026년 여름으로 예상된다. 제네시스는 아직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 제네시스 GV90 최신 스파이샷 <출처=카스쿱스>

 

한편 비슷한 크기의 현대차 아이오닉 9는 110.3kWh 배터리를 탑재하고 최대 539km까지 주행할 수 있다. 최고출력은 215마력부터 422마력까지 구성돼 있다.

 

GV90은 이보다 앞선 성능과 고급 사양을 통해 제네시스의 전기 SUV 라인업을 대표하는 모델로 자리 잡을 것으로 보인다.

 

더드라이브 / 박근하 기자 auto@thedrive.onlythebestchoic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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