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 주유에 1200km 주행” 제네시스 G80 하이브리드 내년 출시

조윤주 기자 / 기사작성 : 2025-05-27 10: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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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G80 하이브리드가 2026년 12월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 이는 GV80 하이브리드 및 GV80 쿠페 하이브리드의 데뷔(2026년 9월)에 이은 것이다.

 

업계에 따르면 G80 하이브리드는 연비와 주행 가능 거리 모두에서 SUV인 GV80을 능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유려한 공기역학 설계와 경량화 덕분에 G80 하이브리드는 연료를 가득 채웠을 때 최대 1,200km까지 주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G80 하이브리드는 현대차의 최신 하이브리드 기술인 P1 + P2 병렬 하이브리드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한다. 이는 GV80을 통해 고급 SUV 시장에 처음 선보였던 시스템으로, 이번에는 G80을 통해 고급 세단 시장에도 본격 적용될 계획이다.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두 개의 전기 모터를 탑재한다. P1 모터는 엔진에 직접 연결돼 연료 소비를 최적화하고 엔진 효율을 높여준다. P2는 추가 구동력 제공 및 회생 제동 기능을 수행해 성능을 높이고 배출가스를 줄이게 된다.

 

이런 구성 덕분에 G80 하이브리드는 높은 연비와 정제된 주행 감각을 동시에 제공할 수 있다. GV80 하이브리드가 1,080km 주행거리로 주목을 받았던 반면, G80 하이브리드는 이를 훨씬 상회하는 수치를 목표로 한다.

 

G80 하이브리드의 예상 연비는 약 15.0km/ℓ로 연료탱크가 80리터인 점을 감안할 때, 예상 주행 가능 거리는 최대 1,200km에 이르게 된다.

 

 

이는 동급 럭셔리 하이브리드 세단 중 가장 긴 주행 가능 거리로 그동안 약점으로 지적받았던, 연비 효율을 극적으로 끌어올리게 되는 것이다.

 

파워트레인은 GV80 하이브리드의 2.5리터 터보 가솔린 엔진을 기반으로 하며, 듀얼 모터 하이브리드 시스템으로 출력이 강화된다. 이에 따라 최고출력 304마력, 최대토크 43.0kg.m(하이브리드 시스템 적용 시 362마력 / 46.9kg.m)에 이른다.

 

또한, 엔진 작동 없이 실내 냉난방 및 미디어 시스템을 작동할 수 있는 스테이 모드와 V2L로 최대 3.6kW의 전력을 외부로 공급할 수 있어 전동 공구, 전자기기, 소형 가전 등 사용이 가능하다.

 

제네시스는 GV80 하이브리드 및 GV80 쿠페 하이브리드를 2026년 9월, G80 하이브리드를 12월에 순차 출시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더드라이브 / 조윤주 기자 auto@thedrive.onlythebestchoic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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