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래침 뱉으며 달리던 벤츠 AMG 오픈카, 알고 보니…

이장훈 기자 / 기사작성 : 2025-05-23 16: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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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르세데스-벤츠 오픈카 <출처=남차카페>

 

도로에서 매너 없는 운전을 했다는 지적을 받는 메르세데스-벤츠가 네티즌들의 지탄을 받고 있다.

 

네이버 자동차 커뮤니티 남차카페에는 최근 메르세데스-벤츠의 구형 스포츠 컨버터블 사진 1장이 올라왔다.

 

이 사진에 따르면 흰색 차량 한 대가 메르세데스-벤츠의 AMG 마크를 달고 소프트톱을 열어둔 채 도로에 정차해 있다. 

 

이 글을 올린 네티즌은 “가래침 뱉으면서 난폭운전을 하던데 내가 봤던 벤츠 중에 최악(의 운전 매너)”이라고 말했다.

 

흥미로운 것은 이 차의 차종이다. 차량 뒤편에 차명으로 SLC43이라고 표기된 것으로 보아, 벤츠의 컨버터블 AMG SLC 시리즈로 보인다.

 

SLC43은 2016년 출시해 2017년 국내서도 선보인 바 있는 2인승 고성능 오픈톱 콤팩트 모델이다.

 

하지만 네티즌들은 차량의 배기구를 보고 이 차가 SLC43이 아니라는 것을 찾아냈다. SLC43의 배기구는 좌우 각각 듀얼 머플러인데, 이 차량의 배기구는 좌우에 각각 싱글 머플러가 달려있기 때문이다.

 

이 배기구를 장착한 차량은 AMG 모델이 아닌 벤츠의 컨버터블인 SLC200이다. 오픈탑 모델인 점은 같지만, 가격은 2500만 원 정도 더 저렴하다.

 

즉, 사진에 찍힌 차량은 SLC200이지만, SLC43이라는 마크만 뒤에 붙여둔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이 차량은 후방 램프에 램프 일부를 가리는 야광 스티커를 부착하고 있다. 스티커 부착으로 인해 후미등 신호를 인식하기 어렵게 될 경우 3만 원의 과태료와 원상복구 명령이 내려질 수 있다.

 

더드라이브 / 이장훈 기자 auto@thedrive.onlythebestchoic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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