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방이 수리보다 낫다”… 차량 고장 막는 필수 자가 점검 항목은?

박근하 기자 / 기사작성 : 2025-05-29 09:5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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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관리의 기본은 결국 ‘예방 정비’다. 문제를 키우기 전에 잡는 것이 고장 후 수리하는 것보다 훨씬 저렴하고 효과적이라는 건 운전자라면 누구나 알고 있는 상식이다.

 

최근 미국의 한 정비소가 소개한 차량 관리 팁이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은 것도 이 때문이다. 특별한 장비나 고급 기술이 필요한 게 아니다. 오일, 타이어, 필터 점검처럼 기본적인 항목만 잘 챙겨도 차량 수명을 크게 늘릴 수 있다는 것이다. 다음은 자동차 수리 기사가 얘기하는 자동차 고장을 막는 필수 점검 방법이다.

 

 

1. 오일 관리, 가장 기본이자 가장 중요한 항목

가장 먼저 점검해야 할 부분은 엔진오일이다. 엔진 내부의 마찰을 줄이고 열을 식혀주는 오일은 일정 시간이 지나면 점도가 떨어지고 오염돼 성능이 저하된다. 제조사마다 권장 주행거리는 다르지만, 통상 8,000~12,000km마다 교체하는 것이 좋다. 오일 교환을 제때 하지 않으면 엔진 마모가 가속화되고, 결국 고장으로 이어질 수 있다. 정기적인 오일 점검은 말 그대로 차량을 지키는 ‘가장 저렴한 보험’이다.

 

2. 타이어 점검도 필수… 주행 안전과 직결

타이어 관리 역시 무시할 수 없는 요소다. 마모 상태가 고르지 않으면 핸들 조작이 불안정해지고 연비도 떨어진다. 일반적으로 8,000km 전후로 앞뒤 위치를 교체해 주는 것이 좋으며, 공기압은 최소 월 1회 확인해야 한다. 타이어는 차량과 도로가 맞닿는 유일한 부위이자, 제동력과 승차감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조그만 균열이나 마모도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사소한 이상도 간과해선 안 된다. 우리나라 고속도로 휴게소에는 무료로 타이어 공기압을 체크할 수 있는 장소가 있다. 

 

 

3. 냉각수부터 필터까지, 보이지 않는 곳의 점검이 더 중요

엔진오일 외에도 냉각수, 브레이크오일, 변속기오일 등 각종 오일류와 필터류도 꼼꼼히 챙겨야 한다. 냉각수 부족은 엔진 과열로, 브레이크오일 저하는 제동력 저하로 직결된다. 공기 필터와 연료 필터는 주행 성능과 연비에 영향을 주며, 막힐 경우 엔진이 무리하게 작동하게 된다. 필터류는 비교적 저렴한 비용으로 간편하게 교체할 수 있어 효율적인 관리가 가능하다.

 

4. 운전 습관이 곧 차량 수명을 결정한다

차량 관리에서 가장 간과하기 쉬운 요소는 운전 습관이다. 급가속이나 급제동, 시동 직후 고회전 주행은 모두 엔진과 변속기에 부담을 준다. 특히 겨울철에는 시동 후 최소 1분 정도는 예열한 뒤 주행을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정속 주행과 부드러운 조작은 연료 효율 향상은 물론, 부품의 수명까지 늘리는 효과가 있다.

 

더드라이브 / 박근하 기자 auto@thedrive.onlythebestchoic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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