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토요타 캠리, 5000만원 가치가 있을까? 장단점 집중 분석

박근하 기자 / 기사작성 : 2025-05-30 17:0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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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3년 첫 출시 이후 토요타 캠리는 전 세계에서 2,100만 대 이상 팔린 글로벌 베스트셀링 중형 세단이다. 

 

캠리의 인기는 높은 내구성, 높은 연비, 균형 잡힌 성능에 있다. 그러나 최근 몇 년간 SUV와 크로스오버 차량의 수요 증가, 경쟁 모델의 약진 등으로 캠리의 입지는 흔들리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2025년형 캠리는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과 사륜구동(AWD) 등을 내세워 판매량 회복을 노리고 있다.

 

 

이에 외신 오토블로그는 2025년형 캠리가 과연 값어치가 있는지, 장단점을 집중적으로 분석하는 기사를 내보내 눈길을 끌었다. 만약 캠리 구매를 고려하고 있다면, 한 번쯤 눈여겨볼 만하다.

 

#장점

1. 이전보다 더 매력적

새로운 캠리는 기존 XV80 플랫폼(TNGA GA-K)을 기반으로 하지만, 외관 디자인은 완전히 달라졌다. 프리우스의 디자인 언어를 적용해 미래지향적인 전면부를 완성했고, 기존 세대에서 과도하다는 평가를 받았던 대형 그릴 디자인도 과감하게 정리했다. 후면부 역시 불필요한 곡선을 줄이고 간결하게 다듬었다. 특히 상위 트림인 XLE의 알로이 휠은 시각적인 완성도를 높여준다.

 

 

2. 실내의 편안함

실내 공간은 이전 세대와 마찬가지로 편안함을 우선했다. 개선된 시트 소재와 이중 온도조절 시스템, 2열 송풍구를 기본 적용해 동승자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동급 최고 수준의 레그룸과 헤드룸, 상위 트림에 적용된 열선 시트, 열선 스티어링 휠, 앰비언트 조명, 방음 유리 등은 편의성을 강화하는 요소다. 트렁크 용량은 427리터로 중형 세단 기준 평균을 유지한다.

 


3. 파워와 효율성

파워트레인은 전 모델 하이브리드로 통일됐다. 전륜구동 모델은 2.5리터 4기통 엔진에 전기모터 2개가 조합돼 총 출력 225마력을 발휘하며, 사륜구동 모델은 후륜에 추가 모터를 장착해 232마력을 제공한다. 모든 트림에는 전자식 무단변속기(CVT)를 적용했다. 연비는 LE 트림 기준 복합 22.1km/ℓ, 가장 무거운 XSE AWD 트림도 18.7km/ℓ를 기록하며 높은 효율을 유지한다.

 

 

4. 실용적인 AWD

AWD 시스템도 눈에 띈다. 토요타는 기존의 기계식 방식 대신 전기모터만으로 후륜을 구동하는 방식을 적용해 무게와 구조를 단순화하면서도 실용성을 확보했다. 미끄러운 노면에서 자동으로 작동되며 운전자가 별도로 개입할 필요가 없다. AWD 시스템 도입에 따른 연비 손실은 1km/ℓ 내외로 크지 않다.

 

5. 높아진 기술 수준

다양한 첨단 사양을 전 트림에 기본 적용했다. 애플 카플레이, 안드로이드 오토, 무선 충전 기능이 포함되며, 기본 트림에는 8인치 디스플레이, 상위 트림에는 12.3인치 인포테인먼트 스크린과 디지털 계기판을 탑재했다.

 

 

#단점

1. 저렴한 느낌

하위 트림을 선택하면 그다지 고급스럽지 않은 차를 운전하는 것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작은 화면과 특정 부위에 사용된 얇은 플라스틱은 오히려 즐거움을 방해하는 요소다. 물론 고급형은 좋은 시트와 멋진 대시보드를 갖추고 있지만, 경쟁 브랜드에 비해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다. 또한, 상위 트림 모델에는 이중 접합유리를 적용했음에도 약간의 노면 소음이 실내로 유입된다.

 

 

2. 운전의 재미가 없음

토요타는 캠리의 301마력, 3.5리터 V6 엔진을 폐기했는데, TRD 퍼포먼스 패키지 업그레이드와 결합해 재미있는 캠리를 만들어냈다. ‘재미’와 ‘캠리’라는 두 단어가 같은 문장에 함께 공존해, 운전하는 재미가 쏠쏠했다. 하지만 신형 캠리는 예전의 ‘짜릿함’이 사라졌다. 스티어링 감각도 완전히 무뎌졌고, 차의 당당함은 최고급 사양에서나 느낄 수 있다.

 

3. 화려함을 선택하면 성능이 크게 떨어져

XSE 패키지는 스포티한 디자인의 19인치 스모크 그레이 및 블랙 마감 알로이 휠, 멋진 스포일러, 그리고 풍부한 가죽 내장재가 포함됐다. 이런 추가 옵션들은 휠의 롤링과 차제 무게를 늘리고, 효율과 전반적인 성능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 즉, 매력을 선택하면 성능이 떨어지는 점은 정말 아쉽다.

 

 

# 결론

전반적으로 2025 캠리는 완성도 높은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과 실용적인 AWD 시스템, 합리적인 가격 구성을 갖추며 중형 세단 시장에서 여전히 경쟁력을 갖춘 선택지로 평가된다. 물론 다른 차들이 더 멋지거나, 더 강력하거나, 더 효율적일 수도 있지만, 가격과 AWD, 전체적인 패키지 디자인 등을 중시하는 소비자는 믿고 선택할 만한 모델이다.


더드라이브 / 박근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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