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美 대통령 호위한 사이버트럭 및 낙타 군단 화제

조윤주 기자 / 기사작성 : 2025-05-17 15: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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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카타르 도하(Doha)에서 받은 의전은 단연 눈길을 끌었다. 대통령의 차량 행렬은 붉은색 테슬라 사이버트럭과 낙타, 그리고 공중에서는 전투기 편대가 호위하는 가운데 공항에서 알와즈바 궁(Al Wajba Palace)까지 이동했다.

 

이번 방문은 아랍에미리트(UAE), 사우디아라비아 등을 포함한 중동 4일 순방의 일환으로 이뤄졌으며, 트럼프는 시리아 대통령과도 처음으로 회담을 가졌다.

 

 

도착 직후부터 도하에서의 트럼프 방문은 화려한 영상과 이미지로 소셜미디어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며 바이럴 콘텐츠가 됐다. 카타르 정부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중동 특유의 호화로운 환대를 제공했고, 이 장면은 곧 세계에서 화제를 모았다.

 

트럼프 대통령의 의전 차량은 붉은색으로 래핑된 테슬라 사이버트럭이 중심이었다. 사이버비스트(Cyberbeast) 모델(845마력)인지, 듀얼 모터 버전인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카타르 당국은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와의 관계를 과시하는 듯한 면모를 보였다. 사이버트럭은 아직 중동 시장에 공식 출시되지 않은 시점에 이미 카타르에 도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선두 차량은 황금색 국장 스티커와 경광등을 장착한 두 대의 붉은 사이버트럭과 한 대의 붉은 아우디가 대통령 차량 행렬을 이끌었으며, 해당 차량들은 카타르 내무 경비 특수부대인 레크위야(Lekhwiya)에 소속된 것으로 알려졌다. 

 

일론 머스크는 이 장면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퍼지자, X(구 트위터)에 “사이버트럭이 @POTUS (President of the US, 미국 대통령) 호위 중!”이라는 글을 직접 게시하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투기, 낙타 및 말 퍼레이드, 그리고 붉은 카펫을 비롯한 전통적 환영 의식도 함께 받았다.

 

이번 순방은 외교 목적뿐 아니라 경제적 목적도 동반한 것으로, 도하 체류 중 수십억 달러 규모의 금융 및 군수 계약이 카타르 국왕 타밈 빈 하마드 알사니와 체결됐다고 전해졌다.

 

 

이번 방문은 카타르가 도널드 트럼프에게 보잉 747-8 초호화 항공기를 선물할 것이라는 보도가 언론을 통해 나온 직후 이뤄졌다.

 

해당 항공기는 트럼프 대통령의 새로운 에어포스 원으로 개조될 예정이라는 소문이 돌았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해당 선물을 거절하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는 미국 내에서 법적·윤리적·안보적 우려를 불러일으켰으나, 트럼프 대통령은 도하 국제공항에서 기존 에어포스 원을 이용해 출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드라이브 / 조윤주 기자 auto@thedrive.onlythebestchoic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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