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RAV(라브)4는 큰 성공을 거두면서 새로운 중형 세단 형태의 파생 모델이 등장했다. 각진 외관이 인상적이라는 평가다.
RAV4의 큰 성공에도 불구하고 시장에서는 여전히 ‘무언가 부족하다’라는 의견도 있다. 이에 한 디지털 디자이너는 유튜브 채널 ‘Evren Ozgun Spy Sketch’를 통해 가상의 콘셉트 SUV ‘RAV7’의 렌더링을 공개했다. RAV4의 상위 모델을 염두에 두고 제작된 이 디자인은 중형 SUV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해석을 담고 있다.
RAV7은 전체적으로 각진 실루엣에 하이랜더의 세련된 분위기를 더했고, 전면부는 투톤 컬러와 사각형 LED 헤드램프, C자형 주간주행등(DRL)으로 미래지향적인 인상을 준다.
측면은 도어 핸들과 오목하게 들어간 대형 블랙 휠이 고급스러움을 강조하며, 실내는 가죽 소재와 미니멀한 디자인으로 마감됐다. 후면은 RAV4의 테일램프 디자인을 대형 SUV에 맞게 확장한 모습이다.
RAV4가 세계적으로 성공을 거둔 만큼, 토요타가 ‘RAV’라는 이름을 활용해 차종을 더욱 다양화하는 전략도 현실적인 전략이라는 이야기가 나온다. 신형 RAV4에 집중하는 것이 최선일지, 아니면 RAV 브랜드 자체를 확장해 더 넓은 SUV 시장을 공략할지는 토요타의 전략에 달렸다.
한편 RAV4는 세계적으로 크로스오버 SUV 붐을 일으킨 대표적인 모델 중 하나다. 출시 이후 30년 넘게 꾸준한 인기를 끌며, 지금까지 누적 판매량은 1,500만 대를 넘어섰다. 5세대에 걸쳐 진화를 거듭해온 RAV4는 이제 완전히 새로운 모델로의 전환을 앞두고 있다.
토요타는 신차의 내연기관을 완전히 배제하고 전동화 라인업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하이브리드 모델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이 전륜구동(FWD)과 사륜구동(AWD) 버전으로 각각 시장에 따라 공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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