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르기니 우루스 기반 초강력 슈퍼카가 등장했다. V8 터보 엔진에 제로백 3초 미만이 기대된다.
미국 캘리포니아 튜닝카 제조사 레즈바니 모터스(Rezvani Motors)는 자사 역사상 가장 강력한 성능을 예고한 신형 SUV ‘나이트(Knight)’의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레즈바니는 “슈퍼카 수준의 성능과 독창적인 디자인을 결합한 하이퍼 SUV”라며 신차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공개된 이미지를 보면 차량 전면에는 볼륨감 있는 보닛과 루프 일체형 LED 라이트바, 수평형 주간주행등이 탑재됐다. 특히 후면부는 기존 레즈바니 SUV와 차별화된 윤곽을 보여준다. 범퍼 하단에는 대형 윙 스포일러가 적용됐으며, 테일램프 일부는 덮개로 가려져 독특한 인상을 준다.
가장 눈길을 끄는 부분은 이 차량의 베이스 모델로 보이는 ‘람보르기니 우루스’의 흔적이다. 레즈바니는 지금까지 캐딜락 에스컬레이드나 지프 랭글러 등 미국산 SUV를 기반으로 커스터마이징을 진행해 왔으나, 이번에는 이탈리아 고성능 SUV를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성능 또한 기대를 모은다. 레즈바니에 따르면 나이트는 최고출력 750마력 이상을 발휘하는 트윈터보 V8 엔진을 탑재할 예정이다. 여기에 사륜구동 시스템이 맞물려 정지 상태에서 시속 97km에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3초 미만으로 예상된다. 탄소섬유 바디 옵션도 제공돼 무게 감소와 주행 성능 향상 효과도 기대된다.
페리스 레즈바니(Ferris Rezvani) 대표는 “SUV와 슈퍼카 성능을 결합한 콘셉트카급 디자인의 차량을 일상에서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제 일상적인 통근도 훨씬 흥미로워질 것”이라고 자신했다.
신차 ‘나이트’는 현재 예약 접수를 진행 중이며, 향후 수 주일 내 정식 공개될 예정이다. 출시 시점과 가격 등 구체적인 정보 역시 추후 발표된다.
더드라이브 / 박근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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