헉, 지프를 용달차로 쓴다고? “디펜더도 울고 가겠네!”

이장훈 기자 / 기사작성 : 2025-05-19 14:4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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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남차카페

 

오리지널 SUV 브랜드 지프를 용달차로 사용한다는 오해가 불거져 온라인 공간이 한바탕 난리가 났다. 비록 오해로 밝혀졌지만 흥미로운 차량의 등장에 시끌벅적하다.

 

네이버 온라인 커뮤니티 남차카페에는 최근 ‘용달화물차 지프?’라는 제목의 글이 하나 올라왔다.

 

이 글에 올라온 사진 2장에 따르면 차량 후방 스페어타이어를 덮은 검은색 커버에 지프 공식 브랜드 로고인 영문 ‘JEEP’ 글자가 새겨진 모습이 보인다.

 

더 재미있는 건 스페어타이어 왼쪽에 흰색 스티커 레터링으로 ‘용달화물’이라는 단어가 쓰여 있다는 점이다. 네티즌들이 ‘지프 용달차’로 착각한 이유다.

 

▲ 출처=남차카페

 

하지만 이 차량은 다국적 자동차 기업 스텔란티스의 지프가 아니라 현대차가 과거에 선보였다가 단종시킨 SUV 갤로퍼다. 당시 갤로퍼는 현대차 최초의 SUV였다.

 

갤로퍼는 실용성 때문에 주로 4도어 모델을 선택하는 소비자가 많았는데, 용달차로 쓰는 이 차량은 차체가 짧은 2도어 모델이다. 화물용으로 사용하면서 보다 많은 짐을 실을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2도어 모델을 선택한 것으로 추정된다.

 

비록 연식은 오래됐지만 상당히 잘 관리된 이 차량은 광택이 나는 청색이 돋보인다. 특히 이 갤로퍼는 2003년에 등장했던 갤로퍼가 아니라 1998년 영업용으로 나왔던 1세대 갤로퍼 이노베이션 밴으로 알려졌다.

 

네티즌들이 지프 브랜드로 착각할 만한 또 하나의 이유가 있었던 셈이다.

 

이 차량을 포착해 사진을 공개한 네티즌은 “항상 4도어만 보다가 디펜더 같은 2도어를 보니까 신기했다”라고 말했다.


더드라이브 / 이장훈 기자 auto@thedrive.onlythebestchoic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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