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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남차카페 |
지금까지 등장했던 자동차 중에서 디자인적으로 가장 논란이 됐던 자동차 디자인만 골라 모은 디자인이 등장했다.
네이버 자동차 커뮤니티 남차카페에는 최근 ‘세계에서 가장 못생긴 차 디자인을 합치면’이라는 제목의 글이 등장했다.
아산에 거주하는 글쓴이가 생각하는 가장 못생긴 디자인만 골라 하나의 차량으로 합성한 것이다.
우선 전면부 그릴 디자인은 크라이슬러에서 2000년부터 2010년까지 생산한 준중형차 PT 크루저의 디자인을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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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남차카페 |
당시 라운드형 펜더와 라디에이터 그릴 등 1940~50년대의 복고풍 디자인을 적용해 화제가 됐던 차다.
헤드라이트는 닛산 쥬크의 독특한 디자인을 붙였다. 쥬크의 헤드라이트는 상단에 눈썹처럼 생긴 디자인이 이어지는 것이 특징이다.
보닛은 너무 못생겨서 역사에 남은 차 피아트 물티플라다. 보닛을 낮추고 턱선을 없애는 대신 프런트 후드를 계단식으로 만든 독특한 전면부가 단종까지 유발했던 차다.
국산차도 있다. 바로 쌍용 로디우스다. 로디우스의 낮은 후방 헤드램프가 적용됐다. 박스카인 닛산 큐브와 레이의 모습도 보인다. 박스형 차체는 레이, C필러를 하나 삭제한 후면부 창문은 큐브다.
이처럼 논란의 디자인만 골라놨지만, 의외로 평가는 나쁘지 않다. 한 네티즌은 “뭔가 괴랄한데 원작들보다 이뻐 보인다”라고 평가했고, 다른 네티즌은 “모아 놓으니 나쁘지 않다”라고 말했다. ‘괴랄’은 “어떤 현상이 괴상함을 느낄 정도로 지나치다”라는 뜻을 가진 인터넷 유행어다.
더드라이브 / 이장훈 기자 auto@thedrive.onlythebestchoic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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