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스로이스 느낌의 토요타 픽업트럭 등장에 시선집중!

조윤주 기자 / 기사작성 : 2025-06-17 16: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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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셔리 SUV와 대형 픽업트럭이 디지털 세계에서 만나, 호화로움과 실용성의 경계를 허문 새로운 형태로 탈바꿈했다. 토요타의 플래그십 모델인 센추리 SUV가 렌더링을 통해 픽업트럭으로 재탄생한 것이다.

 

 

해당 렌더링은 디지털 아티스트 ‘스로틀(Theottle)’에 의해 제작됐으며, 토요타의 대표 픽업트럭 툰드라(Tundra)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실제로 토요타는 과거 센추리 컨버터블과 같은 단발성 특별 모델을 제작한 바 있어, 센추리 트럭 역시 전혀 불가능한 상상은 아니다.

 

 

럭셔리 SUV 시장의 포화 상태에서도 일본 최고급 차량인 센추리를 픽업트럭으로 바꾸는 상상은 독특한 매력을 지닌다. 센추리 SUV는 일본의 롤스로이스로 불리며, 안락함과 정숙함, 절제된 화려함을 중시하는 모델이다. 그만큼 다양한 형태로의 확장이 기대된다.

 

 

스로틀은 툰드라의 차체를 바탕으로 센추리 SUV의 전면 디자인을 유지하면서, 풀사이즈 트럭의 비율에 맞게 후면을 확장했다. 툰드라의 전장은 차체 형식에 따라 5933~6414mm에 이르며, 센추리 SUV는 5205mm에 불과하다. 트럭화된 센추리는 여기에 휠베이스 연장과 더 두툼한 리어 오버행을 통해 픽업트럭의 짐칸을 수용할 수 있도록 바뀌었다.

 

 

렌더링 트럭은 센추리의 웅장한 전면 그릴과 범퍼 및 휠 아치 디자인을 그대로 살렸으며, 측면은 툰드라의 ‘크루맥스(Crew Max)’ 캐빈을 모방해 넓은 실내 공간을 제공한다. 

 

 

1.7m 길이의 기본 짐칸을 갖췄으며, 윈도우 라인에는 두꺼운 크롬 몰딩과 은은한 루프레일로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후면은 SUV의 테일램프 디자인을 유지하며, 일부는 테일게이트와 함께 열리는 방식이다. 바퀴는 직경이 더 작고 타이어는 더 두툼한 형태로 바뀌었다.

 

 

동력계는 기존 센추리 SUV와 동일하게 최고출력 406마력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다. 자연흡기 3.5리터 V6 엔진에 전기모터, e-CVT 변속기, 그리고 토요타의 E-포 어드밴스드 전자식 사륜구동 시스템이 조화를 이룬다.

 

 

그러나 주목할 점은 센추리 SUV가 툰드라나 랜드크루저, 세쿼이아와 같은 바디 온 프레임 구조가 아닌 TNGA-K 모노코크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다는 사실이다. 이는 견인력과 적재 능력 측면에서는 다소 불리할 수 있지만, 승차감과 주행 안정성 면에서는 유리하다.

 

 

토요타는 현재 센추리 SUV에 대해 상당한 수준의 커스터마이징 옵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특별 주문 방식의 전용 제작도 가능하다. 아직 양산형 센추리 픽업트럭이 개발 로드맵에 올라 있는 것은 아니지만, 독특한 럭셔리를 추구하는 고객에게는 ‘롤스로이스급 안락함과 바디 온 프레임 착시’를 동시에 제공하는 유일무이한 선택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가격은 상당히 높을 것으로 보인다.

 

더드라이브 / 조윤주 기자 auto@thedrive.onlythebestchoic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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