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오브스틸(Art of Steel)’ 디자인을 적용한 현대차 차세대 쏘나타 디자인이 공개됐다. 레트로 감성을 현대적으로 해석한 모습이 특징이다.
쏘나타는 오랜 유구한 역사를 지닌 모델이지만, 9세대 모델의 미래는 불투명하다. 현재로서는 단종 가능성에 조금 더 무게가 실리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유튜브 채널 ‘NYMammoth’는 쏘나타의 새로운 예상 렌더링을 공개해 새로운 화두를 던졌다. 렌더링은 철의 강인함을 예술로 승화한 현대차의 새로운 디자인 언어인 ‘아트오브스틸’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과거의 디자인 요소들을 고성능 미래형 미학과 유기적으로 결합함으로써, 브랜드의 뿌리를 기리면서도 현대적 혁신을 구현하려는 시도이다. 이 콘셉트는 단순한 상상이 아닌, 현대차의 두 핵심 모델에서 영감을 얻은 결과물이다.
1세대 쏘나타는 현대가 독자적으로 설계한 최초의 모델로, 견고하고 직선적인 형상이 특징이다. 이 모델은 현대차의 기술적 자립의 상징이자, 디자인 정체성 형성의 출발점으로 평가를 받는다.
아트오브스틸을 구현한 대표적인 사례인 ‘비전 N 74’ 콘셉트카는 포니 쿠페를 재해석한 현대차의 최신 콘셉트로, 고성능 전동화 기술과 정교한 미래형 디자인이 결합한 상징적인 차량이다.
이번에 뉴욕맘모스가 렌더링 한 9세대 쏘나타는 비전 N 74와 마찬가지로 전통과 혁신이 공존하는 디자인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후면부 디자인에 많은 비중을 뒀다.
후면부는 ‘스네이크솔리드(SnakeSolid)’라고 불리는 대형 수평형 LED 리어 램프가 전체를 가로지르며 시각적 존재감을 극대화하고, 미래지향적인 인상을 표현했다.
테일램프 하단에 위치한 점형(닷 스타일)의 독특한 방향지시등은 네 개의 독립된 점으로 구성되며, 시퀜셜 램프를 통해 역동적인 연출이 가능하다.
고광택 블랙 패널 중앙 내부에 새겨진 ‘SONATA’ 레터링은 차량의 상징성과 유산에 경의를 표하는 방식이다.
아래쪽에는 스포티하면서 견고한 범퍼가 자리했다. 강렬한 에어벤트와 리플렉터 라인, 스키드 플레이트까지 이어지는 구조는 역동성과 견고함을 동시에 보여준다.
더드라이브 / 조윤주 기자 auto@thedrive.onlythebestchoice.com
[저작권자ⓒ 더드라이브(TheDrive).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