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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차 신형 포터3 스파이샷 <출처=남차카페> |
현대차가 개발 중인 신형 포터가 서울의 한 주차장에 등장해 네티즌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적재함은 거의 완전히 공개된 상태다.
네이버 자동차 커뮤니티 남차카페에는 최근 서울 강서구 주차장에서 흰색 포터가 위장막과 위장 스티커를 붙인 채 포착된 사진이 등장했다.
장기간 인기를 누리고 있는 1t 트럭 포터는 그야말로 사골 중에 사골이다. 워낙 인기 차종인 탓에 지난 20년 동안 큰 디자인 변화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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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차 신형 포터3 스파이샷 <출처=남차카페> |
하지만 이번에 포착된 사진을 보면 드디어 포터가 3세대 모델을 통해 상당한 변화를 단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보닛 디자인이 달라진 모습이 확실히 보인다.
기존 포터는 운전석 하단에 엔진이 들어가 있는 캡오버 형태의 디자인이었다. 하지만 스파이샷에 포착된 포터를 보면 운전석보다 엔진룸이 앞으로 돌출된 디자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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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차 신형 포터3 스파이샷 <출처=남차카페> |
정부가 2027년부터 소형 화물차의 안전 기준 강화를 예고하자, 현대차도 충돌 안전성을 개선하기 위해 캡오버 형태의 디자인을 포기한 것으로 추정된다.
헤드램프의 경우 기존 포터와 유사한 스타일을 유지했다. 하지만 램프 사이 라디에이터 그릴은 달라진다. 상하단으로 확장된 디자인이 포착됐다.
2열 좌석이 추가된 더블캡 형태도 확인된다. 기존 포터보다 실사용 공간을 더욱 넓히는 방안을 강구한 것으로 보인다. 더블캡 도입과 함께 새로운 플랫폼의 도입 가능성을 추정해 볼 수 있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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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차 신형 포터3 스파이샷 <출처=남차카페> |
한편 현대차는 아직 포터3 출시 시점을 명확히 공개하지 않고 있다. 하지만 자동차 업계는 포터의 풀체인지 모델이 2027년 전후로 출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다만 이번에 스파이샷을 통해 포터3가 테스트 중이라는 점이 밝혀지면서 이보다 이른 2026년 양산설도 제기되는 상황이다.
더드라이브 / 이장훈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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