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문경시 중부내륙고속도로에서 메르세데스-벤츠 승용차가 탁송 중 불이 나 1명이 부상을 입었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1시 12분쯤 문경시 마성면 중부내륙고속도로 창원 방면 179.5㎞ 지점에서 벤츠 차량을 이송하던 탁송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해당 화재로 탁송차량 BTM 세이프티 로더 1대와 적재된 벤츠 차량 1대가 전소해 소방서 추산 2억 4500만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으며, 40대 운전자가 2도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서는 장비 13대와 인력 30명을 투입해 40여분 만인 오후 1시 53분 화재를 진압했다.
소방과 경찰은 차량의 전기적 요인으로 인한 화재로 보고, 정확한 발화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다. 벤츠 차량의 정확한 모델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더드라이브 / 조채완 기자 auto@thedrive.onlythebestchoic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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