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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 본입찰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사진=쌍용자동차 |
이런 상황에서 쌍용차가 내놓은 SUV(스포츠 유틸리티 차량) 토레스가 인기 몰이에 성공하고 내년 하반기 공개 예정인 전기차 모델 ‘U100’(프로젝트명)과 신차 ‘KR10’에 대한 기대감도 키지면서 쌍용치 인수대금 수준이 4천억원 이상으로 높아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자금 동원 능력에서 쌍방울그룹보다 앞선다는 평가를 받는 KG그룹 자회사 KG ETS는 지난 21일 이앤에프다이아몬드홀딩스에 코어엔텍 지분 100%를 4958억원에 매각하는 절차를 완료했다고 공시했다.
여기에 KFC코리아 지분 100% 매각도 추진 중이다. 희망 매각가가 1000억원으로 알려진데다 두 PE들도 컨소시엄에 참여하고 있어 운영자금 마련에는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쌍용차 인수에 대한 의지를 꺾지 않고 있는 쌍방울그룹은 지난달 쌍용차 인수합병(M&A) 스토킹호스 선정 과정에서 KG그룹보다 400억원 이상 많은 금액을 제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22일 쌍용차 인수 관련주 대부분이 내림세로 마감한 가운데 KG스틸 주가만 소폭 상승했다. 이날 장 마감 기준 KG스틸 주가는 전일 대비 0.64% 오른 15,750원에 거래를 마쳤다. KG케미칼은 3.18% 내린 28,950원, KG ETS는 4.21% 하락한 19,350원에 장을 마감했다.
또 쌍방울 주가는 전일 대비 1.65% 내린 715원, 광림은 4.34% 하락한 1875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더드라이브 / 조성영 기자 auto@thedrive.onlythebestchoic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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