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G, 완전히 달라진 디자인으로 메르세데스와 차별화 선언

박근하 기자 / 기사작성 : 2025-06-03 11:4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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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G가 브랜드 역사상 최대 규모의 신차 라인업 확장을 예고하며, 디자인 측면에서도 메르세데스-벤츠와의 차별화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AMG는 향후 출시될 신차들을 단순한 성능 개선에 그치지 않고, 대담하고 감성적인 디자인으로 시각적 존재감까지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AMG는 한때 강력한 V8 엔진으로 대표되던 브랜드였지만, 현재는 훨씬 다양한 파워트레인을 갖춘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A35와 A45 같은 4기통 고성능 해치백부터, 여러 종류의 하이브리드 모델, 최근 V8 대신 4기통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탑재한 C63까지 다양한 변화를 겪고 있다.

 

▲ AMG 고성능 전기 SUV 렌더링 이미지 <출처=@Kolesa>

 

AMG는 이에 그치지 않고, 순수 전기 모델 2종을 새롭게 준비 중이다. 포르쉐 타이칸과 경쟁할 전기 세단, 그리고 로터스 엘레트와 유사한 대형 SUV가 그 주인공이다. 두 모델 모두 AMG 전용 전기차 플랫폼인 ‘AMG.EA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개발되며, AMG 측은 이들이 트랙에서도 주행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설계 중이라고 설명했다.

 

마이클 시베(Michael Schiebe) AMG CEO는 최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기존에는 AMG와 메르세데스-벤츠 모델 간 디자인 경계가 다소 모호했던 측면이 있지만, 앞으로는 확실히 구분될 것”이라며 “고객들은 AMG만의 디자인을 좋아하고, 그 차별화에서 가치를 느낀다. 앞으로 출시될 모델은 시각적으로 더 표현력 있고, 독창적인 디자인을 갖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 2~3년 내 AMG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신차 라인업이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전기차뿐 아니라 내연기관 모델도 포함된다”면서 “현재 개발 중인 차량이 많아 부담스럽지만, 앞으로 계속해서 다양한 차량을 선보이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최근 논란이 된 C63 4기통 하이브리드 모델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시베 CEO는 “많은 고객이 여전히 V8 엔진에 대한 애정을 갖고 있으며, 4기통 하이브리드 기술에 설득당하는 것은 쉽지 않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라고 인정했다.

 

다만, 그는 “앞으로 2~3년 안에 고객들의 꿈을 실현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해, 현재 개발 중이라는 소문이 도는 직렬 6기통 C63에 대한 가능성을 시사했다.

 

더드라이브 / 박근하 기자 auto@thedrive.onlythebestchoic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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