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펑, P7에 람보르기니 감성 입혔다? “EV도 슈퍼카 시대”

박근하 기자 / 기사작성 : 2025-06-07 09:3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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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시장의 경쟁이 한층 치열해지는 가운데, 중국 샤오펑(Xpeng)이 기존 P7을 전면 재설계한 신형 모델을 내놨다.

 

새롭게 공개된 P7은 기존 모델과 외관이 거의 닮지 않았을 만큼 변화가 크며, 고성능 슈퍼카를 연상시키는 디자인 요소를 대거 반영해 주목받고 있다.

 

 

신형 P7은 올 3분기 정식 출시될 예정이며, 최근 중국 공업정보화부(MIIT)를 통해 외관 사진이 먼저 공개됐다. 이후 실제 도로에서 시험 주행 중인 프로토타입도 포착됐는데, 두 가지 강렬한 컬러 래핑이 눈길을 끌었다. 

 

하나는 차량 전체와 리어 윈도, 휠까지 크롬 미러 필름으로 마감됐고, 또 하나는 무광 퍼플 컬러에 공력 성능을 고려한 휠 커버를 적용했다.

 

 

공식 판매 차량에 이 같은 컬러가 그대로 적용될지는 불확실하지만, 샤오펑의 디자인 방향성은 분명하다. 이전 세대 P7 ‘윙 에디션’도 람보르기니를 연상케 하는 밝은 그린 컬러로 출시된 바 있는 만큼, 강렬한 시각적 차별화 전략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신형 P7에는 람보르기니 스타일의 시저 도어도 적용될 예정이지만, 전 트림 기본 사양인지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사이드미러와 전면 공기 흡입구에는 단조 탄소섬유 패턴이 적용될 예정으로, 실제 소재인지 래핑인지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고급스러움을 높이는 요소로 평가된다.

 

성능 면에서도 큰 폭의 개선이 이뤄졌다. 기본 모델에는 최고출력 363마력의 후륜 구동 모터가 탑재되며, 상위 듀얼 모터 모델은 전륜에 223마력을 추가해 합산 출력 586마력을 낸다. 이를 통해 강력한 가속 성능을 기대할 수 있다.

 

 

샤오펑은 신형 P7을 오는 11월 20일 열리는 광저우 모터쇼를 통해 공식 공개할 예정이며, 중국 내 고성능 전기 세단 시장에서 샤오미 SU7 등과의 직접 경쟁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더드라이브 / 박근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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