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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BYD 씨라이언7 위장막 차량 <출처=에펨코리아> |
중국 BYD가 국내서 신차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그런데 위장 스티커를 지나치게 성의 없이 붙여 구설수에 올랐다.
인터넷 커뮤니티 에펨코리아에는 최근 중국 BYD의 전기차 씨라이언7이 서울 중구 임시 번호판을 달고 위장 스티커를 붙인 채 주차된 사진이 등장했다.
사실 씨라이언7은 지난 2025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외관 디자인을 국내 소비자에게 이미 공개했던 차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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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BYD 씨라이언7 위장막 차량 <출처=에펨코리아> |
다만 아직 국내서 정식 출시되지는 않은 상황이다. 이미 실물은 공개된 차기 때문에 국내 인증 요건을 위해 위장막을 씌운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이 테스트카가 국내 네티즌들 사이에서 논란이 된 건 바로 그간 어디서도 보지 못했던 특이한 위장막 때문이다.
검은색 위장막은 평평하게 붙여둔 곳을 거의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잔뜩 구겨져 있다. 마치 스프레이로 물 뿌리고 비닐을 덮어둔 모습을 연상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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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BYD 씨라이언7 위장막 차량 <출처=에펨코리아> |
이 때문에 네티즌들은 “검은색 비닐 붙여 놓은 것 같다”라며 “진짜 성의 없는 위장”이라고 황당해하고 있다.
비록 BYD가 국내 공도에서 도로 테스트를 진행 중인 상황이긴 하지만, 씨라이언7은 국내 소비자에게도 관심이 상당한 차량이다.
이 때문에 한 네티즌은 “BYD 본사가 아니라 BYD코리아에서 진행하는 듯한데, 국내 소비자 눈높이 맞추려면 작은 부분도 성의를 가져야 할 것 같다”라는 의견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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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BYD 씨라이언7 위장막 차량 <출처=에펨코리아> |
위장막 정도는 대충 해도 무방하다는 반론도 나온다. 한 네티즌은 “출고한 차의 완성도와 서비스나 좋으면 되지, 위장막에 어떤 성의를 다해야 하나”라고 반박했다.
하지만 또 다른 네티즌은 “일류와 삼류의 차이는 작은 것 하나라도 허투루 하지 않는 데서 나온다”면서 “BYD가 일류를 지향한다면 이런 부분도 신경 써야 할 것”"이라고 재반박했다.
더드라이브 / 이장훈 기자 auto@thedrive.onlythebestchoic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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