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852마력 S800 공개… 롤스로이스에 도전장

박근하 기자 / 기사작성 : 2025-06-10 10:4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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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중국에서 화웨이와 JAC의 합작 브랜드인 마엑스트로가 신차를 선보였다. 출시되자마자 주목받고 있는 이 모델은 전기 세단 ‘S800’으로, 메르세데스-마이바흐와 롤스로이스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을 채택했다. 그러면서도 가격은 상당히 저렴해, 고급차 시장에 새로운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S800은 길이 5,480㎜에 폭 2,000㎜, 높이 1,536㎜로 메르세데스 S-클래스와 유사한 크기를 자랑한다. 그러나 메르세데스가 상대적으로 절제된 디자인을 채택한 것과 달리, S800은 비교적 더욱 화려하고 강렬한 외관을 보여준다. 출시 첫 주에만 3,600대의 예약 주문이 들어왔으며, 이 중 1,600대는 출시 첫 24시간 내에 예약됐다.

 

 

가장 큰 매력은 가격이다. 기본형은 약 1억 3,300만 원부터 시작하며, 고급형 모델은 약 1억 9,200만 원에 판매된다. 이는 약 2억 8,000만 원의 가격대를 가진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클래스나, 약 5억 5,000만 원인 롤스로이스 고스트에 비하면 훨씬 저렴한 가격이다. 이렇듯 비교적 낮은 가격에도 고급 세단의 품격을 갖춰 소비자들의 큰 관심을 끌고 있다.

 

 

S800은 전기차와 롱레인지 모델로 출시된다. 전기차 모델은 95㎾h 배터리와 523마력 듀얼 모터를 장착하며, 롱레인지 모델은 1.5리터 엔진을 제너레이터로 활용해 동일한 523마력 듀얼 모터를 탑재한다. 또한, 최고 852마력을 자랑하는 3모터 EREV 모델도 제공돼 성능 면에서도 강력한 선택지를 제공한다.

 

 

실내에는 15.6인치 인포테인먼트 화면, 16인치 승객용 화면, 43개 스피커를 갖춘 오디오 시스템 등이 탑재돼 고급 모델임을 보여준다. 4인승과 5인승 모델로 선택할 수 있으며, 전방위적인 편의 장치와 안전 시스템도 갖추고 있다.

 

 

S800은 가격 대비 성능에서 뛰어난 경쟁력을 갖춰 중국 내 고급차 시장에서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기존 유럽 고급차 브랜드들의 가격에 부담을 느끼는 소비자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더드라이브 / 박근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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