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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G그룹 |
이날 투자은행과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쌍용차와 매각주관사 EY한영회계법인이 인수제안서 제출을 마감한 결과 쌍방울그룹이 인수제안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쌍방울그룹이 본입찰에서 애초 KG그룹이 제시한 가격보다 더 높은 인수액을 제시하고 자금 조달 계획도 함께 제출하면서 KG그룹이 쌍방울측 조건을 받아들일지 여부에 따라 쌍용차의 새로운 주인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쌍용차 인수 예정자로 우선 매수권을 보유하고 있는 KG그룹은 쌍방울그룹에 비해 유리한 상황인데다 최근 KG ETS 환경사업부 매각으로 5000억원에 달하는 자금을 확보한 상태여서 쌍용차 인수에 큰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쌍용차는 이달 중 최종 인수자를 선정하고 다음달 초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한편 24일 장 마감 기준 KG스틸 주가는 전일 대비 6.80% 오른 15,700원, KG케미칼은 17.37% 상승한 32,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상장폐지 우려 공시가 나온 KG스틸우는 전일 대비 6.72% 내린 180,500원, KG ETS는 6.40% 하락한 19,000원에 각각 거래를 마감했다.
더드라이브 / 조성영 기자 auto@thedrive.onlythebestchoic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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