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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부의장이 러시아의 크림반도 지배를 인정하지 않으면 '심판의 날이 올 것이라고 경고했다.
17일(현지 시각) 로이터,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메드베데프 부의장은 우크라이나와 서방이 러시아의 크림반도 지배를 인정하지 않고 크림반도를 공격하려는 것은 러시아에 '조직적 위협'이 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메드베데프 부의장은 "흥분한 광대 따위가 종종 크림반도를 공격하겠다는 등 위협하는 언사를 하며 종종 튀어나온다"며 "(우크라이나에) 심판의 날은 매우 빠르고 거칠게 올 것이다. 그것을 피하기는 매우 어려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날 '심판의 날'이 어떤 의미인지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2014년 러시아가 강제 합병한 크림반도는 세바스토폴 항에 러시아 흑해 함대 본부가 있는 등 러시아의 전략적 요충지다.
한편 러시아의 침공으로 시작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종전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18일(현지 시각) 유럽연합(EU)은 러시아산 금 수입 금지를 포함한 제재안에 대해 논의한다.
더드라이브 / 이종원 기자 auto@thedrive.onlythebestchoic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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