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에서 야산 멧돼지가 사살돼 포획됐다.
서울 강서소방서는 11일 11시 반쯤 강서구 가양대교에 나타난 멧돼지가 인근 자전거도로로 추락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사체를 포획했다.
주민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마취총으로 멧돼지를 사살한 뒤 포획했다.
활동성이 강한 야생 멧돼지가 아프리카돼지열병에 감염되면 바이러스가 빠르게 퍼질 수 있다. 이에 인천 국립환경과학원에서 나와 멧돼지 폐사체 주변을 소독하고 바이러스 검사를 위해 사체를 넘겨받았다.
앞서 이달 3일 경기도 연천 DMZ 남방한계선 철책 북쪽에서 발견된 야생멧돼지 폐사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가 검출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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