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불모터스의 '푸조 2008 1.6 e-HDi' 등 8개 차종 8천612대는 좌석과 좌석등받이의 내인화성이 안전기준에 부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 '푸조 3008 1.5 BlueHDi' 등 10개 차종 3천783대는 흡기필터 케이스와 냉각수 호스와의 간섭으로 호스가 손상되어 엔진이 과열될 가능성이 확인됐다.
'푸조 New 2008 1.5 BlueHDi' 등 3개 차종 41대는 바이오 디젤이 주유된 차량을 주행하지 않고 장기 보관 시 기온 변화에 따른 연료 변질로 연료필터 및 펌프가 막혀 주행 중 시동이 꺼질 가능성 등이 확인됐다.
또 '시트로엥 C3 Aircross 1.5 BlueHDi' 등 7개 차종 257대는 터보차저 커넥터와 냉각수 호스와의 간섭으로 터보차저 커넥터 또는 냉각수 호스가 손상돼 터보차저가 작동되지 않거나 냉각수 누수로 인한 엔진 과열 가능성이 확인됐다.
BMW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G 310 R' 등 2개 이륜 차종 935대는 발전기 내 배선 간격이 좁아 차량 진동 등에 의해 배선이 손상·단선되고, 발전기가 작동되지 않아 주행 중 시동이 꺼지거나 재시동이 되지 않을 가능성이 확인됐다.
이번 결함시정과 관련해 제작사에선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휴대전화 문자로 시정방법 등을 알려야 한다. 결함시정 전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국토부는 자동차의 결함으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자동차의 제작결함정보를 수집·분석하는 자동차리콜센터를 운영 중이다. 누리집에서 차량번호·차대번호를 입력하면 상시적으로 해당차량의 리콜대상 여부와 구체적인 제작결함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신수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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