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고 깜찍한 초미니 전기차 피아트 토폴리노가 등장했다.
몇 년 전 공개된 시트로엥 아미의 인기에 힘입어 스텔란티스는 도심형 소형 전기차 개발에 박차를 가했다.
그 결과 탄생한 피아트 토폴리노는 원래 1936~1955년 사이에 제작된 오리지널 500 모델에서 영감을 받았다. 오리지널 500의 별명이었던 토폴리노는 ‘작은 쥐’라는 의미다.
그러나 새로운 피아트 토폴리노는 오리지널 500 모델과 많이 닮지도, 쥐처럼 생기지도 않았다. 대신 피아트 시티카의 현재 세대 모델을 축소해 놓은 것과 흡사한 디자인을 가졌다.
시트로엥 아미의 귀엽고 동글동글한 외관 대신, 피아트 토폴리노는 소형 피아트의 매력을 고스란히 유지했다.
하지만 새로운 피아트 토폴리노에 대해서는 외관 디자인 외에 기타 세부 정보가 거의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피아트 토폴리노 관계자는 “젊은 고객, 가족 및 도시 애호가를 포함해 광범위한 청중을 위해 설계됐다”라고 말했다.
토폴리노의 퍼포먼스에 대해서는 어떤 정보도 알려지지 않았다. 새로운 피아트 토폴리노의 기반이 되는 시트로엥 아미는 5.5kWh 배터리로 구동되는 6kW 전기 모터를 탑재했으며, 이를 통해 약 75km의 주행거리와 약 48km/h의 최고속도를 제공해 도심 주행에 적합하다.
더드라이브 / 조윤주 기자 auto@thedrive.onlythebestchoic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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