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데뷔를 얼마 남겨두지 않은 기아 EV9 양산 모델의 스파이샷과 렌더링이 속속 공개되고 있다. 이번에는 인테리어를 엿볼 수 있는 스파이샷이 공개됐다.
인스타그램 아이디 ‘paul.in.love.2020’는 위장막으로 가린 EV9을 휴게소에서 만났다며 실내외 모습을 공개했다.
양산형 EV9은 박시한 디자인은 약간 톤 다운되고 코치 도어 형태였던 뒷문은 일반적인 형태로 바뀌었지만, 여전히 콘셉트카를 많이 닮은 모습이다.
EV9의 실내는 고급스러운 밝은색 시트에 넓은 센터 콘솔과 센터패시아의 대형 디스플레이가 눈에 띈다.
3열 SUV인 기아 EV9은 길이 5m, 폭 2m, 높이 1.80m의 대형 SUV지만, 제로백 5초대의 민첩함을 갖췄다. 1회 충전 주행거리는 약 540km로 알려졌고, 최신 플랫폼의 고속충전 덕분에 6분 만에 100km 주행거리를 충전할 수 있다고 한다.
또한 기아차 최초로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와 FoD(Feature on Demand) 서비스를 적용하고 레벨3 수준의 자율주행 시스템인 오토모드(AutoMode)를 탑재할 예정이다.
EV9은 오는 4월 국내에 출시되며, 가격은 국내 8400만 원, 해외 5만 달러(약 6481만 원)부터 7만 달러(약 9100만 원) 선에 형성될 전망이다.
더드라이브 / 박도훈 기자 auto@thedrive.onlythebestchoic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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