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 첫날 3.3만 기록… 뉴 팰리세이드 10대 중 7대는 '하이브리드'

조채완 기자 / 기사작성 : 2024-12-27 18:16:40
  • -
  • +
  • 인쇄

 

현대차 디 올 뉴 팰리세이드의 인기가 심상치 않다. 25일 현대차에 따르면 디 올 뉴 팰리세이드는 사전계약 첫날인 20일, 3만 3567대가 계약됐다. 이는 현대차·기아가 출시한 신차 중 현대차 아이오닉6 3만 7446대, 기아 더 뉴 카니발 3만 6455대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사전 계약 대수다.

 

 

디 올 뉴 팰리세이드는 지난 2018년 1세대 모델 출시 이후 6년 만에 완전변경을 거친 모델이다. 기존 가솔린, 디젤에 더해 하이브리드 모델이 추가돼 화제를 모았다. 특히 현대차그룹 차량 가운데선 최초로 모터 2개를 적용한 2.5 터보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추가했다. 이 밖에도 버스 전용차로 주행이 가능한 9인승 트림도 신설됐다. 이전 세대 모델과 비교해 전장은 65㎜ 길어진 5060㎜, 휠베이스는 70㎜ 늘어나 2970㎜로 확대되는 등 차체가 더욱 커졌다.

 

 

특히 첫날 사전 계약자의 70%가 하이브리드 모델을 선택한 것으로 드러나 주목을 끌었다. 하이브리드 모델이 가솔린 모델에 비해 600만 원 이상 높은 가격대를 가졌음에도 두 배가 넘는 계약자가 몰린 것이다. 또한 사전 계약자의 40%는 9인승을 선택했으며, 트림의 경우 60%는 최상위 캘리그라피 모델을 선택해 높은 수요를 보여줬다.

 

 

올해 전기차가 주춤한 틈을 타 하이브리드차의 인기가 계속되고 있다.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에 따르면 지난 1~11월 기준, 기아 쏘렌토와 현대차 카니발의 경우 판매 차량의 10대 중 7대는 하이브리드 모델인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 그랜저 역시 하이브리드 모델이 절반이 넘는 판매 비율을 차지했으며, 기아 카니발과 스포티지 하이브리드는 40%가 넘는 판매 비율을 기록했다. 이렇듯 높아진 하이브리드 모델의 수요가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의 인기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신형 팰리세이드 2.5 터보 가솔린 모델의 트림별 가격은 4383만~5794만 원, 2.5 터보 하이브리드 모델은 4982만~6424만 원이다. 현대차는 2.5 터보 가솔린 모델의 인도를 내달 중순부터 시작하고, 하이브리드 모델의 경우 인증을 거쳐 내년 상반기 중 출고할 예정이다.

 

더드라이브 / 조채완 기자 auto@thedrive.onlythebestchoice.com 

[저작권자ⓒ 더드라이브(TheDrive).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글자크기
  • +
  • -
  • 인쇄

많이 본 기사

홀덤 캐쉬게임 바카라 게임 바카라사이트
  • 친절한 링크:

  • 바카라사이트

    바카라사이트

    바카라사이트

    바카라사이트 서울

    실시간카지노

    카지노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