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귀여워!” 1500만원 조립식 EV 등장

조윤주 기자 / 기사작성 : 2023-05-02 16:4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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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0만 원짜리 조립식 소형 경량 전기차가 공개됐다. 

스웨덴 신생 기업 러블리(Luvly)는 도심형 조립식 경량 소형 전기차 ‘러블리 오(Luvly O)’를 선보였다. ‘러블리 오’라는 이름은 경량 도심 차량(Light Urban Vehicle)의 앞 글자를 딴 LUV에서 가져왔는데, 이름만큼이나 귀여운 매력을 자랑한다.

러블리 사는 소형 경량 전기차 러블리 오의 보급화를 위해 조립식 물류라는 독특한 방식을 채택했다. 그렇다고 차주가 직접 차를 조립해야 한다는 의미는 아니다.  

 

 

공장에서 출고될 때 러블리 오는 단일 컨테이너에 20대의 차량을 함께 운송할 수 있는 플랫팩 형태로 나온다. 일반 크기의 완성된 차량은 같은 면적에 4대를 실을 수 있다. 러블리 오 플랫팩을 실은 컨테이너는 조립이 이뤄지는 지역 소규모 공장으로 이동한다.
 
이런 방식으로 차량은 다른 전기차에 비해 생산 단계는 물론 출고 단계에서도 친환경적이며 비용을 크게 낮출 수 있다.

러블리 오의 크기는 전장 2,700mm, 전폭 1,530mm, 전고 1,440mm이며, 무게는 380kg에 불과하다. 6.4kWh 배터리 팩을 탑재해 최대 100km를 주행할 수 있다.

 

 

긴 주행거리는 아니지만, 회사는 “개인 도심형 차량으로 100km의 주행거리와 90km/h의 최고속도는 출퇴근 등 일상용으로 충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도심형 전기차로서 매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러블리 오의 배터리는 두 개의 모듈로 분할돼 있으며, 둘 다 분리해 실내 가정용 콘센트에서 충전할 수 있다.
 
러블리 오 외에도 도심형 소형 전기차는 이미 여럿 존재한다. 그러나 러블리 오는 안전 측면에서 동급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 회사는 “차량 구조에 포뮬러 레이싱 기술을 적용해 안정성을 높였다”라고 밝혔다. 이런 덕분에 소형차 정도의 안전성을 갖췄으며, 충돌 시 승객과 보행자를 모두 보호할 수 있다.

 


인테리어는 깔끔한 감각을 선보인다. 2인용 좌석에 운전대와 단일 디스플레이가 있는 미니멀한 스칸디나비아식 대시보드를 적용했다. 인포테인먼트 및 특정 기능은 소유자의 휴대폰 앱을 통해 모니터링 및 제어할 수 있다. 트렁크 공간은 267리터로 기본적인 장보기에 충분하다.

가격은 보조금을 제외하고 10,000유로(약 1473만 원)부터 시작한다. 네 바퀴 달린 전기차 중 가장 저렴하며, 심지어는 일부 전기 자전거보다 더 저렴하다. 인증 대기 중인 ‘러블리 오’는 현재 알림 단계에 있으며, 알림을 등록할 경우 예약이 시작될 때 제일 먼저 통보를 받을 수 있다. 

 

더드라이브 / 조윤주 기자 auto@thedrive.onlythebestchoic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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