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 가성비 전기 스포츠카가 등장했다.
중국의 전기차 스타트업 SSC(Small Sports Car)은 ‘중국 국민 스포츠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개발한 소형 전기 스포츠카 ‘SC-01’을 공개했다. 차량 가격은 30만 위안(약 6022만 원)부터 시작할 것으로 알려졌다.
320kW의 사륜구동인 SC-01은 전장 4085mm, 전고 1162mm, 휠베이스 2500mm 크기에 공차중량 1300kg에 불과한 소형 스포츠카다.
SSC에 따르면 SC-01은 제로백 3.9초, 1회 충전 주행거리는 최대 500km에 이른다. 배터리팩에 관한 세부정보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SC-01은 배터리를 차체 바닥이 아닌 뒤쪽에 배치해 운전석을 조금 더 바닥에 가까이 두고 무게중심을 낮추도록 설계됐다.
외관 디자인은 유럽의 스포츠카에서 영감을 받았다. 인테리어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미니멀 감성의 실내 공간에 차체 무게를 줄이기 위해 인포테인먼트 스크린은 탑재하지 않을 예정이다.
내년에 생산을 시작해 연말부터 중국에서 출고될 예정이다. 해외 수출 계획에 대해서는 아직 알려진 바 없다.
더드라이브 / 박도훈 기자 auto@thedrive.onlythebestchoic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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