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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우디 2026 A7 올로드(Allroad) <출처=카스쿱스> |
아우디 2026 A7 올로드(Allroad)가 내년 출시를 앞두고 겨울철 혹한기 테스트 중 외신 카스쿱스의 카메라에 포착됐다.
내연기관(ICE)을 사용하는 A7은 현행 A6 내연기관 모델의 후속작이며, A6 e-트론 EV의 대응 모델로 자리 잡는다. 플라스틱 펜더 익스텐션과 높이 조절이 가능한 에어 서스펜션은 여전히 올로드의 상징적인 특징으로 유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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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우디 2026 A7 올로드(Allroad) <출처=카스쿱스> |
A6 올로드는 1999년 처음 데뷔해 당시 BMW X5나 메르세데스 ML과 경쟁할 SUV 라인이 부족했던 아우디의 라인업 공백을 메웠다.
당시 ‘크로스오버’라는 용어가 대중화되기 전, A6 올로드는 강인한 플라스틱 휠 아치 익스텐션과 조절 가능한 에어 서스펜션으로 차별화했다. 이런 디자인 요소는 25년이 지난 지금도 A7 올로드에 그대로 계승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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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우디 2026 A7 올로드(Allroad) <출처=카스쿱스> |
2026년형 A7 올로드는 전면부에 수직형 공기 흡입구가 배치된 범퍼와 함께 A6 e-트론에서 볼 수 있는 분리형 헤드램프 대신 전통적인 헤드램프 디자인을 채택했다. 또한, 현재 올로드와 마찬가지로 검은색 플라스틱 바디 키트를 차량 색상과 동일하게 도장할 수 있는 옵션도 제공될 것으로 보인다.
후면부는 부메랑 형태의 리어 라이트 클러스터가 A6와의 차별화를 보여준다. 이들 라이트 클러스터는 슬림한 가로형 라이트 바로 연결되며, 아우디의 4링 로고는 조명이 들어올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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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우디 2026 A7 올로드(Allroad) <출처=카스쿱스> |
이번 프로토타입에서 눈에 띄는 리얼 테일파이프는 아우디가 내연기관차에서 가짜 테일파이프를 사용하지 않겠다는 공약을 반영한 결과다.
프로토타입은 다소 낮게 세팅된 상태로 보이지만, 서스펜션을 최대로 높였을 경우, 기존 모델의 185mm 지상고와 비슷한 수치를 제공할 전망이다. 이는 대부분의 장애물을 쉽게 통과할 수 있는 여유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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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우디 2026 A7 올로드(Allroad) <출처=카스쿱스> |
A7 올로드는 글로벌 시장에서 362마력 3.0리터 터보 V6 엔진을 탑재할 것으로 보이며, 유럽에서는 V6 디젤 또는 I4 디젤 엔진 옵션이 추가될 가능성도 있다.
한편 RS6 e-tron과 함께 올로드 e-tron 모델이 등장할 가능성에 대한 궁금증도 제기되고 있다. 아우디는 이번 A7 올로드를 통해 기존 올로드의 강점을 유지하면서도 진화된 내연기관 크로스오버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더드라이브 / 관리자 speedx@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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