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준대형 전기 SUV 아이오닉 7의 실내 모습이 국내에서 유출됐다. 넓은 공간감이 돋보인다는 평가가 나온다.
인터넷 자동차 커뮤니티 ‘남차카페’에서 서울II찬호라는 필명을 쓰는 네티즌이 경기ll숏카가 촬영한 아이오닉 7 실내 사진 2장을 공개했다.
현대차가 과거에 공개했었던 아이오닉 7 콘셉트카는 실내에 니은(ㄴ) 자 형상의 라운드 시트가 화제를 모았었다. 이번에 나오는 차는 당시 차량의 양산형 버전이다.
하지만 이 사진을 보면 아이오닉 7은 평범한 SUV 차량과 동일하게 앞좌석 시트 2개와 뒷좌석 시트가 배열된 모습을 볼 수 있다.
전면부에서 후면부로 갈수록 거의 수평 상태에서 살짝 내려가는 디자인은 실내에서도 그대로 확인된다. 최근 포착된 바 있는 차체 디자인이 실내에도 거의 그대로 유지된다는 뜻이다. 덕분에 뒷좌석 헤드룸에는 충분한 공간을 확보한 것으로 보인다. 시트 색상은 베이지색과 검은색의 투톤 컬러를 적용해 단정하고 차분한 느낌을 준다.
특히 이 사진은 운전석과 조수석 사이에 컵홀더를 근접 촬영했는데 고급스러운 마감재가 돋보인다. 이곳에는 2개의 컵을 꽂을 수 있고 스마트폰을 무선 충전할 수 있는 거치대도 보인다. 또한, 주차 보조 기능 등을 조작할 수 있는 스위치도 확인할 수 있다.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C필러 뒤편 뒷문과 트렁크 사이에 있는 삼각형 모양의 유리창과 후면 좌석 천장이 높아 실내 공간 개방감이 좋아 보인다”라고 평가하고 있다.
더드라이브 / 이장훈 기자 auto@thedrive.onlythebestchoic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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