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아티아 스타트업 오토모빌리 에스트레마가 최고출력 2012마력의 전기 하이퍼카 ‘풀미네아’를 공개했다.
액체 전해질 대신 고체 전해질이 통합된 리튬이온 셀의 100kWh 배터리로 1914마력을 내며, 여기에 1.5 메가와트의 모터 4개 배열로 최종 합계 출력 2012마력을 발휘한다.
세계 최초의 하이브리드 배터리팩 전기차인 고성능 풀미네아는 61대 한정 생산될 예정이며, 최소 200만 달러(약 25억 원)의 가격대에 판매하게 된다.
배터리 에너지 밀도는 500Wh/kg이며, 배터리 자체 무게는 약 300kg이다. 오토모빌리 에스트레마에 따르면 풀미네아의 공차중량은 약 1500kg이며, 예상 주행 거리는 약 520km에 이른다.
전장 4683mm, 전폭 2052mm, 전고 1148mm의 풀미네아는 DC 고속 충전으로 10%에서 80%까지 15분 만에 충전이 가능하다. 여기에 특별히 고안된 소프트웨어로 효율과 퍼포먼스를 극대화하는 에너지 최적화 시스템을 자랑한다.
차체는 탄소섬유로 제작됐으며, 최고속도 320km/h까지 10초 이내 도달한다. 오는 6월 공개 예정인 오토모빌리 에스트레마 풀미네아는 9월에는 독일 뉘르부르그링에서 경주 트랙 신기록 경신을 노린다.
더드라이브 / 박도훈 기자 auto@thedrive.onlythebestchoic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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