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능 브랜드 메르세데스-AMG가 선보이는 최초의 고성능 전기차 ‘더 뉴 메르세데스-AMG EQS 53 4MATIC+’가 출시됐다.
새 차의 명칭은 벤츠의 전기차 라인업 EQ 가운데 최상위 전기세단을 뜻하는 S, 고성능 AMG가 조합됐다. AMG의 첫 번째 전기차다. 공려계수는 0.20Cd로 날렵한 디자인에 전용 그릴나 측면 레터링, 휠, 브레이크 캘리퍼 등에서 AMG라는 포인트를 줬다. 실내에도 AMG 나파 가죽, 탄소섬유 트림이 적용됐다. 인공지능 시스템이 적용된 일체형 와이드 스크린 계기판 MBUX 하이퍼스크린이 들어간다.
배터리 용량은 107.8㎾h로 국내 인증 기준 한 번 충전으로 최대 404㎞를 간다. 배터리 배선이나 관리스시템 역시 AMG 특성을 반영했다고 회사는 강조했다. AMG 전용 전기모터는 완전가변형 4륜구동 시스템을 장착해 주행상황에 맞춰 힘을 배분하고 빠르게 반응한다. 최고출력은 484㎾, 토크는 950Nm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3.8초 걸린다.
뒷바퀴 조향각도를 최대 9도 늘릴 수 있는 리어 액슬 스티어링, 에어매틱 에어서스펜션이 기본으로 들어간다. 주행모드는 슬리퍼리부터 컴포트, 스포츠, 스포츠 플러스, 인디비주얼 등 다섯 가지다. 첨단 주행보조시스템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 플러스가 탑재됐다. 부메스터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으로 AMG 사운드 익스피리언스 기능이 추가로 들어갔다.
가격은 2억1300만원으로 공식 전시장에서 상담 후 온라인 세일즈 플랫폼인 메르세데스 벤츠 스토어에서 14일부터 구매 가능하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제품, 마케팅 및 디지털 비즈니스 부문 총괄 요하네스 슌 부사장은 “메르세데스-AMG EQS 53 4MATIC+는 AMG만의 퍼포먼스 럭셔리과 혁신적인 전기 구동성을 결합한 차량이다”라며 “메르세데스-AMG의 첫번째 전기차로서 전기차 라인업의 선택의 폭을 넓히고, 고성능 전기차만의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더드라이브 / 윤지현 기자 auto@thedrive.onlythebestchoice.com
[저작권자ⓒ 더드라이브(TheDrive).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