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18세까지 양육비 2013년 1인당 GDP 7.79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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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프리픽 |
9일(현지 시각) 미국 CNN방송은 미국 투자은행(IB) 제퍼리스 금융그룹(JEF)이 중국 베이징 유아인구 연구소 자료를 활용해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이같이 보도했다.
분석에 따르면 1인당 국내총생산(GDP)에서 아이를 낳아 18세까지 양육하는 데 필요한 비용이 차지하는 비중은 한국이 가장 높았고, 중국과 이탈리아가 뒤를 이었다.
JEF에 따르면 한국은 자녀를 낳아 기르는 데 드는 비용이 2013년 기준으로 1인당 GDP 7.79배에 달하고, 중국은 2019년 기준 1인당 GDP 약 6.9배에 해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가처분 소득 대비 양육비가 차지하는 비중을 기준으로 살펴보면 가장 부담이 큰 국가는 중국이지만, 양육비에 들어가는 절대 금액으로만 보면 중국이 가장 낮은 국가 중 한 곳으로 분류됐다.
한국과 중국의 양육비 부담이 큰 이유에 대해 JEF는 교육비, 보육비, 보육 활용 가능성을 꼽으면서 중국에서 18세까지 양육하는데 드는 비용은 7만5천달러(약 9210만원)고, 대학 졸업 때까지는 2만2천달러가 더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더드라이브 / 유대현 기자 auto@thedrive.onlythebestchoic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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