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GV70 페이스리프트(F/L)의 예상 모습이 공개됐다.
지난 2020년 처음 등장했던 제네시스 GV70이 페이스리프트를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최근에는 위장막으로 가려진 채 견인차에 실린 GV70 F/L 초기 차량이 포착되기도 했다.
이에 유튜브 채널 뉴욕맘모스는 스파이샷을 기반으로 GV70 F/L 모델의 새로운 모습을 예상한 렌더링을 제작했다.
가장 두드러진 변화는 최근 제네시스가 추구하는 MLA 방식의 헤드램프와 라이팅 프런트 그릴 쪽 두 줄 G-매트릭스 크롬 가니시를 반영했다는 점이다. 가니시의 변화로 인해 전면부는 더욱 공격적이고 역동성이 느껴지는 고성능 차량 디자인을 갖게 된다.
또한 에어 인테이크 하우스를 감싸는 테두리에 블랙 하이그로시 가니시가 덧대지며, 2개의 카본 윙을 장착해 마치 벤츠 AMG를 보는 듯한 느낌을 준다. 범퍼 하단의 디퓨져와 스키드 플레이트 형태 역시 굉장히 공격적인 모습이 예상했다.
이외에 프런트 그릴과 범퍼 그릴 사이에 에어홀이 뚫리게 될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 이는 앞서 공개된 GV80 쿠페 콘셉트에서 보여줬던 디자인을 그대로 반영한 것으로, 향후 출시될 제네시스 SUV 모델에 순차적으로 적용된다는 것이다.
측면부 변화는 거의 없고, 후면부 테일램프는 기존 라인과 반대로 아래 라인이 길어지며 테일게이트로 넘어가는 파팅 라인을 따라 연결되는 형태로 바뀔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GV70 F/L의 파워트레인은 현재와 비교해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효율을 높이기 위한 약간의 엔진 튜닝을 거치고, 전동화 GV70 모델의 전기 주행거리를 늘리기 위해 고밀도 배터리 팩을 추가하는 정도의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인테리어는 곧 출시될 GV80 페이스리프트를 참고할 수 있다. GV80으로 첫선을 보이게 될 27인치 OLED 디스플레이를 사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GV70 F/L의 정확한 출시 일정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지만, 2024년 하반기 국내 데뷔 이후 유럽 및 미국 사양이 공개될 전망이다.
더드라이브 / 조윤주 기자 auto@thedrive.onlythebestchoic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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