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GV60과 상당히 흡사한 디자인의 테슬라 모델2가 등장했다.
테슬라는 오는 3월 열리는 인베스터 데이에서 차세대 아키텍처와 모델2를 포함한 제품 확장 계획을 발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테슬라를 둘러싼 소문 중에는 곧 건설을 시작할 멕시코의 기가팩토리에서 비교적 낮은 인건비로 저렴한 차량을 생산한다는 것도 했다. 이 소문의 차량은 미국에서 4만7000달러(약 5900만 원)에 판매하는 모델3보다 더 낮은 가격대로 출시되는 ‘모델2’라는 것이다.
최초 공개로부터 2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사이버트럭의 프로덕션이 시작되지 않았다는 점을 볼 때, 소문의 ‘가성비’ 모델은 한동안은 생산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디지털 아티스트 ‘KDesign’이 공개한 ‘클레버 실바(Kleber Silva)’는 테슬라의 소형 가성비 모델2를 예상해 제작한 가상 렌더링이다.
세단이라고 이름은 붙었지만, 실제 모양은 해치백과 리프트백 살룬의 중간쯤으로 보이며 제네시스 GV60과 닮아도 너무 닮은 모습이다.
GV60은 콤팩트 럭셔리 크로스오버 전기 SUV로 현재 2023년형 모델이 북미에서 생산 및 판매되고 있다.
현대차 아이오닉5, 아이오닉6, 기아 EV6 등과 같은 E-GMP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한 GV60은 77.4kWh 배터리팩으로 후륜구동은 225마력, 사륜구동은 314마력, 퍼포먼스 사륜구동은 429마력을 발휘한다.
모델2 렌더링은 제네시스 GV60의 디자인을 바탕으로 테슬라의 미니멀한 감각을 녹여냈으며, 파워트레인은 모델3 후륜구동 시스템을 적용했다. 배터리는 1회 충전에 438km의 주행거리를 가졌으며, 6초 이내 제로백과 최고속도 225km/h를 발휘한다.
더드라이브 / 박도훈 기자 auto@thedrive.onlythebestchoice.com
[저작권자ⓒ 더드라이브(TheDrive).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