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100주년을 맞은 르망 24시 레이싱 경주를 기념해 알파인 A110R 르망 리미티드 에디션이 공개됐다. 가격은 140,000유로(약 1억 9000만 원)이며, 단 100대 한정 생산될 예정이다.
르망 24시 레이싱 경주는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내구 레이스로 알파인은 올해 오레카 제조 섀시를 기반으로 깁슨 V8 엔진을 탑재한 LMP2 클래스 차량으로 경쟁한다.
알파인 A110R 르망 리미티드 에디션은 르노 메간 RS의 1.8리터 터보차지 4기통 엔진을 탑재한 미드엔진 수퍼카로 지난 8일부터 주문을 받기 시작했다.
알파인 A110R 르망 리미티드 에디션의 외관은 화이트와 블루 색상을 조합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또한 프렁크와 루프, 리어 윙에 화이트와 블루로 구성된 이중 라인을 포인트로 적용했다.
탄소 섬유 휠용 파란색 배관과 함께 파란색 핀도 청량한 느낌을 더한다. 후면 유리창은 없지만, 레이싱카와 같은 샤크핀이 통합된 탄소 섬유 패널이 후면 유리창을 대체한다.
인테리어에는 선바이저에 ‘Circuit de la Sarthe’라는 문구가 레이저로 각인돼 있다. 사벨트(Sabelt)의 트랙 사양 버킷 시트를 장착한 스페셜 에디션의 무게는 1,082kg에 불과하다. 제로백은 3.9초이며, 최고속도 285km/h를 돌파한다.
또한 로드&트랙 초크로 5%가량 낮은 스탠스와 견고함을 선보이며, 이로 인해 고속주행 및 코너링 시 안정성이 향상된다. 앞서 언급한 4기통 엔진은 296마력을 제공하며, 토크는 340Nm(251lb-ft)로 예상된다. 7개의 전방 기어가 있는 듀얼 클러치 변속기는 대부분의 동력을 뒷바퀴에 전달한다.
더드라이브 / 조윤주 기자 auto@thedrive.onlythebestchoic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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