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신형 싼타페의 디자인이 공개된 가운데 소비자 반응이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다. 그간 포착됐던 스파이샷은 기대감을 키웠지만 막상 실차를 보니 디자인이 기대 이하라는 것이다.
다음 카페 여성시대, 뽐뿌 자동차포럼 등 각종 커뮤니티에는 싼타페 디자인이 공개된 직후인 19일 ‘싼타페 한솥 에디션’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관심을 모았다. 5세대 디 올 뉴 싼타페의 헤드램프 디자인이 한솥도시락을 연상케 한다는 것이다.
이 글을 작성한 아이디 ‘X파일’은 싼타페 헤드램프와 한솥도시락 김포구래점 간판을 동시에 비교할 수 있는 사진을 올렸는데 디자인이 놀라울 정도로 유사하다.
물론 H를 형상화한 싼타페 헤드램프는 가운데 가로 램프와 세로 램프가 만나는 공간이 네모 형상으로 비어있고, 한솥도시락은 삼각형 모양으로 비어있다.
이런 차이점 정도를 제외하면 한솥도시락의 ‘H’ 자와 현대차의 ‘H’는 색깔부터 전체적인 디자인까지 전체적으로 유사하다.
이를 보고 네티즌들은 ‘솥타페’라는 애칭을 붙이면서 “왜 싼타페 신형은 도시락집 로고를 달고 다니냐”라고 평가했다.
“킹차 갓무직 직원에게 한솥도시락을 할인해 줘야 한다”라는 의견도 나왔다. 싼타페가 돌아다니면서 한솥도시락을 홍보해 준다는 이유에서다. 킹차 갓무직은 현대차 사무직을 의미하는 용어다.
더드라이브 / 이장훈 기자 auto@thedrive.onlythebestchoic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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