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3열 대형 전기 SUV 아이오닉 7이 시장에 출시되기도 전에 해외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일부 외신은 “아이오닉 7이 큰 성공을 거둘 수 있는 모든 준비를 마쳤다"라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특히 외신 ‘톱스피드’는 아이오닉 7이 세계 시장에서 성공할 4가지 요인으로 인테리어와 주행거리 등을 꼽았다.
다음은 매체가 설명한 아이오닉 7가 성공할 수 있는 4가지 요인이다.
1. 역대급 인테리어
현대차는 소위 ‘바퀴 위의 휴게소’ 구현을 목표로 편안함을 보장하고, 자율주행 기술로 더 쉽게 운전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아이오닉 7은 전기차보다 이동식 거실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넓다. 실내등은 내부의 라운지 느낌을 준다. 도어 부품과 차량의 윤곽선은 이런 조명 기능을 강조하기 위해 특별 제작됐다. 디자인 책임자 이상엽 씨는 제작 과정에서 전통적인 핸들이 포함될 것이라고 말했고, 현대차 북미 CEO 호세 무뇨즈는 양산 모델에 콘셉트카의 많은 요소가 실제로 적용될 것이라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2. 300마일 이상의 주행거리
아이오닉 7 R버전은 2024년 출시가 예상된다. 활용도 높은 E-GMP 플랫폼을 사용해 균일성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주행거리는 약 499km를 가질 것으로 예상된다. 20분 내에 최대 80%까지 충전할 수 있는 놀라운 능력을 자랑한다. 배터리는 800볼트 충전이 가능하지만, 800V 충전기가 보편화되려면 다소 시간이 걸릴 수 있다.
3. 합리적인 가격의 풀사이즈 전기 SUV
아이오닉 7의 가격은 5만 달러(약 6600만 원) 정도로 예상되며, 옵션을 추가하면 최대 7만 달러(약 9300만 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경쟁사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에 고품질의 재료를 써서 합리적인 가격으로 출시될 것이라는 긍정적인 예측이 많다. 또한 배터리를 고급 강철로 감싸 충돌 시 배터리 손상을 막아 안전성도 보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4. 현대차의 전기차 도전
아이오닉 7은 7인승으로 아이오닉 라인업 중 최고의 완성도를 가질 것이라는 기대를 받고 있다. 아이오닉 8의 소문이 사실이라면 현대차는 더 커질지도 모른다. 2024년 중에 나올 것이라는 소문이 도는 아이오닉 8은 아마도 쉐보레 서버번 크기의 가족용 대형차로 장거리 주행을 위해 지붕에 태양 전지판을 설치하고, 도로를 주시하는 데 도움이 되는 AR 디스플레이를 앞유리에 적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이오닉 8 콘셉트에 대해서는 많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아이오닉 7 콘셉트의 절반만 실현하더라도 아이오닉 8은 굉장한 모델이 될 것으로 보인다.
더드라이브 / 이슬기 기자 auto@thedrive.onlythebestchoic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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