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신형 싼타페 디자인이 공개된 가운데 위장막을 완전히 벗고 공도를 주행 중인 실차가 최초로 등장했다.
아이디 ‘카카오닢스’는 22일 온라인 커뮤니티 에펨코리아에 싼타페 공도 주행 영상을 올렸다. 그간 5세대 싼타페 실차 사진은 몇 차례 포착됐지만, 위장막 없는 영상이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내 한 도로 사거리에서 촬영한 이 영상을 보면 흰색 5세대 싼타페 MX5가 녹색 신호를 받고 직진 중인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주목할 부분은 차체의 길이다. 중형 SUV인데 대형 SUV 수준으로 길고 늘씬한 모습이 눈에 띈다.
이에 대해 카카오닢스는 “겁나 크고 길어 보인다”라며 영상을 촬영한 소감을 전했다. 또 다른 네티즌도 대부분 의견에 동조하는 분위기다. “카니발 풀체인지라고 해도 믿겠다 (아이디 ‘크팔오블’)”거나, “아무리 봐도 기아 EV9급(아이디 ‘정의선회장차’)”이라는 의견이 줄을 이었다. 아이디 ‘디올뉴코나’는 “팰레세이드인줄 알았다”면서 “차가 매우 커졌다”라는 의견을 내놨다.
심지어 차체가 너무 길어진 느낌이라 좀 어색하다는 의견도 있을 정도다. “뭔가 일부러 늘린 느낌(아이디 ‘파나메라4s’)”이나, “상조회사 겨냥(아이디 ‘폰동훈’)”이나, “장례식차(아이디 ‘씨오’)”라는 의견도 있다.
한편 다음 달 월드 프리미어로 싼타페 국내 출시를 앞둔 현대차는 최근 디자인을 전면 공개한 바 있다.
더드라이브 / 이장훈 기자 auto@thedrive.onlythebestchoic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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