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후륜구동 스포츠 쿠페보다 12년 앞서 1996년 출시된 전륜구동 티뷰론은 2008년까지 2세대에 걸쳐 생산됐다.
1세대 티뷰론은 5단 수동변속기 또는 4단 자동변속기에 연결된 4기통 엔진을 탑재했다. 2001년 현대차는 6단 수동변속기와 더욱 커진 2.7리터 델타 V6 엔진으로 업그레이드된 2세대 모델을 선보였다.
티뷰론은 국내는 물론 미국에서도 2003년 한 해간 21,242대의 판매량을 기록하는 등 큰 인기를 끌었으나, 이후 판매량이 계속 감소하며 끝내 단종의 길을 걸었다.
아직 단종된 티뷰론에 대한 3세대 출시 소식은 없지만, 디자인 전문 채널 ‘콜레사(Kolesa)’는 2024 티뷰론을 가상 렌더링으로 부활시켰다.
그는 아반떼 N의 다양한 디자인을 가져오는 등 상상 속의 티뷰론을 완성했다. 전면부는 스타리아 미니밴의 특징인 수평형 일직선 LED 조명을 통합시켰으며, 후미등 또한 비슷하게 일직선으로 가로지르는 형태를 보인다.
세련된 최신 현대차 디자인 요소를 조합한 2024 티뷰론의 디자인은 플러시 형태의 문 손잡이와 빨간색으로 포인트가 들어간 N 라인업의 특징적인 디자인 요소, 그리고 후방 데크 리드 스포일러로 완성된다.
또한 아반떼 N 섀시와 터보 4기통 엔진으로 파워풀한 퍼포먼스를 기대할 수 있다. 아반떼 N은 수동변속기로 276마력을, 더블클러치 기어박스로 최고출력 286마력을 발휘한다.
더드라이브 / 조윤주 기자 auto@thedrive.onlythebestchoic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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