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그랜저가 카브리오로 재탄생해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국내 자동차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피치스(Peaches)는 일명 ‘각그랜저’로 불리는 1세대 그랜저를 카브리오로 변신시켜 세상에 공개했다.
그랜저의 공식 모델은 아니지만, 피치스에서 공개한 영상에 등장하는 4문형 5인승 오픈톱 그랜저는 루프가 사라지고 기존의 리어 쿼터 유리 패널은 유지해 세련된 디자인을 자랑한다.
뉴트로 그랜저라는 이름의 이 모델은 전면부 후드 위에 자개 장식을 더해 한층 더 특별함을 뽐낸다.
인테리어는 오리지널 1980년대 차량의 전반적인 디자인을 고스란히 가져왔으며, 시트 및 도어 패널의 가죽 마감, 기어 레버 및 대시보드 버튼 등은 현대적으로 재구성했다.
파워트레인 정보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피치스에서 공개한 영상에서는 해당 차량이 단순히 가상 렌더링이나 전시용 차량이 아닌, 완전히 작동하는 실제 차량이라는 점을 확인할 수 있다. 1세대 그랜저는 미쓰비시 2.0L 엔진을 사용했고, 추후 2.4L 엔진으로 대체됐다.
1990년대 초에는 3.0L V6 엔진 또한 옵션으로 출시된 적이 있다. 최근 현대차에서 선보인 공식 레스토모드 차량의 경우 그랜저를 기반으로 완전 전기 파워트레인을 선보이기도 했다.
더드라이브 / 조윤주 기자 auto@thedrive.onlythebestchoic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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