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 디자인 총괄 고든 바그너와 함께 진행되는 이번 파트너십은 ‘패션’과 ‘자동차 디자인 예술’이라는 두 가지 세계의 결합인 동시에, 두 분야의 고유한 크리에이티브 범위를 확장해 럭셔리 분야를 다시금 새롭게 구성한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와 아블로는 최근 코로나-19 위기로 어려워진 예술 분야와 전 세계 크리에이티브 커뮤니티를 지원하는데 뜻을 모았다. 9월에 공개되는 협업 작품을 축소한 특별 레플리카를 경매에 부칠 예정이며, 모든 수익금은 예술 분야를 후원하는 자선 단체에 기부된다.
메르세데스-벤츠 마케팅 총괄 부사장 베티나 페처는 “프로젝트 게랜데바겐을 공개함으로써 우리는 전 세계 대중들에게 협업과 창의성을 고취시킬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버질 아블로는 “컨셉트카 디자인의 미래가 스타일 측면에서 어떤 모습으로 바뀔지에 대한 현대적인 아티스트의 아이디어들을 적용할 수 있는 완벽한 틀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고든 바그너는 “이번 버질 아블로와의 협업은 메르세데스-벤츠 디자인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키기 위한 다음 과정으로, 우리는 각각의 분야에서 이전에는 본 적 없는 무언가를 만들어 내겠다”고 말했다.
신수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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