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붕이 여닫히는 컨버터블 형태의 제네시스 전기 오픈카가 공도에서 처음으로 발견됐다. 제네시스의 X 콘셉트 시리즈 세 번째 모델인 '엑스(X) 컨버터블'이다.
제네시스는 지난 15일(현지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말리부에서 콘셉트카 공개 행사를 갖고 LA 오토쇼에서 실차를 전시했다.
하지만 이 차가 공도에서 발견된 적은 없었다. 전시장이 아닌 도로에서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는 의미다.
도로에 주차된 X 컨버터블은 방패 모양 그릴을 재해석한 긴 두 줄의 헤드램프와 제네시스의 상징인 두 줄의 브레이크등이 유독 돋보인다.
두루미의 흰색에 진줏빛을 섞은 ‘크레인 화이트’ 색상 역시 고급스러움을 자랑한다. 긴 보닛과 짧은 프런트 오버행도 우아한 느낌이다.
따뜻한 남부 캘리포니아 날씨 아래서 발견된 X 컨버터블은 그랜드 투어러의 드롭탑 버전과 슈팅 브레이크 버전 등 2가지가 있다.
도로에서 포착된 모델은 LA 오토쇼에서 공개된 것처럼 지붕을 닫았을 때 라인이 원래 오픈카인 듯한 느낌을 준다.
루크 동커볼케 제네시스 크리에이티브 책임자(CCO)는 "X 컨버터블은 새롭고 차별화된 디자인 DNA를 만들어가는 동시에 이 DNA를 SUV 유형에 적용해 감성적 매력을 높였다"면서 "전기 파워트레인은 즐길 수 있는 완벽한 시나리오를 우리에게 제공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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